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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印尼 종교분쟁 지역을 평화의 마을로 이끈 두 어린이의 기적

참빛7 2011. 3. 26. 03:46

 

印尼 종교분쟁 지역을 평화의 마을로 이끈 두 어린이의 기적
 
[국민일보 미션]
[2010.05.13] 

‘어린 아이들의 입에서 권능이 나오다.’ 시편 8편의 말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12억 인구에 달하는 4∼14세에 해당하는 어린이 세대는 더 이상 업신여길 대상이 아니라 엄연한 선교의 주체이자 대상이다. 지난 6∼7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던 ‘4/14 윈도 글로벌 콘퍼런스 2010’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중요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세계적 선교 전략가 루이스 부시 목사는 “어린이 사역의 결과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키우는 한편 기도의 응답과 샬롬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어린이 두 명이 한 마을에 평화를 가져온 샬롬의 일화를 소개했다.

도네시아 중앙부 술라웨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폭력 사건으로 두 동강 난 지역이다. 술라웨시의 마을들은 테러와 참수, 강간 사건이 많아 지역민들에겐 저주 받은 땅으로 버려졌다.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천 명이 자신의 집을 떠나야 했다. 그러던 이 지역에 3년 전부터 평화와 영적 부흥이 도래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8살밖에 안 된 어린이 2명 때문에 마을 전체가 변했다.

포소라는 마을에 사는 아들란 모코 몰레웨는 2006년 지역교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설교대회에 참가해 수상했다. 모코는 대회 이후 순회 집회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모코는 “하나님께서 포소에 평화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서로 한 마음을 갖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며 설교했다. 모코와 항상 동행하는 어린이가 있었는데 동갑내기 친구인 셀핀(여)이었다. 셀핀은 성령의 임재를 위해 기도했다.

이런 가운데 무슬림 바하루딘씨가 모코의 설교를 듣다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했다. 시각장애인이자 중풍으로 걷지 못했던 그가 시력을 회복하고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작은 아이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왔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의 아들 이싸(예수)를 보내 구원자로 오셨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간절하게 받았다. 기적은 그 다음 일어났다”고 했다.

바하루딘의 치유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그의 이야기는 삽시간에 퍼졌고 모코의 이름도 빠르게 알려졌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모코 역시 치유를 위한 설교와 기도 집회에 참가하며 설교에 나섰다. 또 이슬람교도에게 공격당한 마을 이재민들에게도 말씀을 전했다.

모코가 다니는 술라웨시기독교회 리날디 다마닉 담임목사는 한 어린이를 통해 마을이 변하고 있는 것 자체를 기적으로 해석했다. 다마닉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코와 셀핀 두 어린이를 통해 회개와 영적 각성을 일으키신다”며 “어린 아이일지라도 하나님이 사용하면 영적 권위를 갖게 된다. 어른들도 아이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에 귀 기울인다”고 말했다.

모코가 설교대회에 나가고 순회 전도자로 세워지게 된 것은 평소 신앙생활 때문이었다. 그는 매일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렸고 성경을 부지런히 읽었다.

미국의 기독교TV방송인 CBN 뉴스는 최근 포소 지역이 이전보다 더 평온한 마을이 됐다며 술라웨시 입법부에서 일하고 있는 유스 망근씨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더 이상 마을에 폭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공격하고 불태우는 일도 없습니다.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평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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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님이 주인된 교회를 꿈꾸며
글쓴이 : 조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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