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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공부할 때였다. 첫학기 영어수업을 들었다. 토플 점수가 입학 기본은 넘었으나 학교로서는 안심할 정도는 아니어서 입학하자마자 영어시험을 봐야만 했고 나는 챙피하게도 level test 에서 최하를 기록해 듣기, 말하기, 읽기를 모두 요하는 class로 배정받았다. 영작 수업중에 앞으로 공부를 세부적으로 공부를 할 사람들이니, 관심분야에 촛점을 맞춰서 논문을 하나 정하고, 그와 관련해서 어떻게 연구를 하고 싶은지 짧게 한장 내외로 영작해 오라고 숙제를 내셨다. 나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다. 내가 영어를 잘해서도 아니고, 하고 싶은 분야에 관한 폭넓은 지식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논문을 하나 고르는 일이야 별로 어렵지 않을 터이고 이리 저리 머리 굴리면 한장짜리 숙제가 곧 완성될 수 있으리라는 안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