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크랩] 친일파교수, 직접당해보니 충격이에요!(추가)

참빛7 2006. 9. 3. 22:20
*지일파냐, 친일파냐 말이많으신데

강의중에 분명히 친일파라고 밝히셨어요.

이젠 하도 많이들어서 그게 나 자신인것 같다고.

글로 쓰니 잘모르시겠지만

분명히 '아, 저건 학구열을 끌어내기위해 일부러하는 말이 아니다'

라고 단번에 느낄 정도에요...

그리고! 반어법이라고 할지라도!

목잘린 조선인들의 시체앞에서 웃으며 담배를 피던!

멀쩡한사람 데려다가 생체실헙해서 고통스럼게 죽이고

부녀자들 겁탈하는 등등

그보다 저 잔인하고 끔찍한일을 저질렀던 일본인데!

저는 거짓말로라도 그런말 못해요!

그리고 전 독립운동가들이 세우신 대학에

그런 강의하는 자체가 모순적이라는겁니다.

학문의 자유도좋지만 어디까지나 민족적 자긍심과

애국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자유가아니라 방종이지요

또한 대학이름을 밝히지못한건

그 교수로 인해 다른 실력있으시고 명망높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싸잡아 매도돼는게 싫었던겁니다.

'ㅇㅇ대에는 무슨교수가 있다더라'

'그럼 그학교 가지말아야지 막 친일교육시키는거아냐?'

라고 확대 해석될수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니셜을 밝힌건 최대한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섭니다.



악플에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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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D모대학에다니는 06학번 새내기입니다.

(대학논쟁이무서워 밝히지못함을 이해바래요.

연세대vs원세대논쟁 같은거 하하;:

하지만 저 자신은 학교를 부끄럽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답니다^^

그런걸로 색안경을끼고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처음엔 우왕좌왕 이리저리 당황하고 신기한 생활이였습니다만은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대학을 즐기는중이랍니다.

선택교양도 듣기시작했구요...



후....

사실은 많이 고민했더랬죠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제부터 제가 겪은일을 써보려합니다.

두서없이 글솜쓸?엉망이고

제 논리도 바보같을지 모르지만


그래도어쩌면....저와같은생각을 가지신분들이있을거라고 믿어요



각설하고

얼마전 전 처음으로선택교양을 듣게되었어요

일본사회에대한 수업이라 기대를 했답니다.

문화에대한 이야기를 많이할거같아서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또한 지루한 전공수업에서 해방되어ㅎㅎ어찌나 기쁜지~

즐겁게 강의실에앉아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교수님이 들어오셨고

학생들은 소란스러움을 잠재우고 교수님을 보았죠

처음본 인상은 솔직히'평범하네'였습니다.

뱃살좀있으시고 안경끼신 그런 평범한분.

여느강의와 같이 인사하고

드디어 교수님께서 입을 여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교수님입에서 나온말은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해 친일파를 양성하는게 목적입니다"


-_-;;

친일파라뇨

처음엔 제가 잘못들었는줄 알았습니다.

다들 조용~해져서는 듣고있는데 점점 더 가관이더군요

자신은 일본에서 공부했고 일본돈으로 공부를 했기때문에

일본측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거라고 그러더군요.

하?

그러고는 한사람 한사람 이 강의에 들어온 이유를 뭍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가지각색이였죠 다 별거아니였어요

'평소 사회에 관심이많아서'

'일본어를 공부해서' 등등

마지막사람은 이러더군요

'일본에 관심있어서요'

..........

이 학생을 탓하고자하는게 아닙니다

저에게 물어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저도 떠올렸던 답이였겨든요

웃긴건 교수의 말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뇨, 뭐 분쟁도많고...'

'학생은 일본에대해 좋은생각을 가지고있었는가 나쁜생각을 가지고있었는가?'

'나쁜생각요....'

'나쁜생각?'

'아뇨;;이제부터 좋게 바꾸려고요...'

그제서야 웃으며 말하더군요

이런학생이 아주 바람직하다고

연신 기분이좋은지 칭찬을 늘어놓더라구요.

전 아무리봐도 교묘히 그렇게 들리도록 한거같은데.

그렇게 말할수밖에 없도록.

좋은기분 다날리고 멍~해져서는 듣고있는데

여러분은 독도에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근거를 알고있냐고 하더군요.

평소에 일본이나 중국과의 분쟁에대한 다큐맨터리를 꽤 봐둬서

조금을 알고 있었답니다. 그걸 열심히 떠올리고 있는데


'여러분은 잘모를거에요,저는 일본에있을때 그 주장을 많이봐서그런지

일본의 주장을 들어보면 아 맞구나...싶어요

일본에대한거 사실 거의다 정치적으로 부풀려진거에요

이승환인가?신승훈인가? 아무튼 걔가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하는것에대한 대응을 잘못하고잇다고 말한거같고

독도는 일본땅이다라고 언론에서 몰아간거라고요.

왜냐고 그게더 재밌으니까.

사람들이 더 많이읽으니까. 안그래요?

"제가 역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한것이 아니기때문에 잘모르지만

우산국이나 세종실록지리지, 그거다 가짜다이거야...

위치가 뒤바껴있어서...울릉도는 서쪽에가있고

독도는 남족에있어서

일본은 가짜라고 주장하고있다고...."

.........

"그리고 전쟁이란건말야 원래 얻어맞은쪽이 잘 기억하고있는 법이라고...

우리는 일본을 죽여라 살려라 하고있지만 일본은 관심도없어요.

위안부고 뭐고 전쟁에는 원래 다 있었던건데 우리나라만 죽느니사느니

하는거에요.

네덜란드나 싱가폴 같은 나라들은 식민지를 하도많이당해서 우리나라처럼

특정하게 미워하지 않아요.

창피하지만 저 어렸을때 많이맞았거든요?

그런데 하도 많이맞아서 누가누군지도 잘모르겠고 특별히 미워하지도 않아요.

우리나라는 한사람한테만 얻어맏아서 미움이 큰거에요.

사실 중국도 옛날에 우리나라많이 괴롭혔는데

그때는 '우리'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이전이라서

문제가 안되는거죠

그리고 고구려 드라마 많이 나오는데

거기보면 농민하나까지도 우리나라 우리조국! 삼한은 하나다! 하는것처럼

나오는데 사실 그때는 왕이 바뀌면 밑에사람들은 별로 영향이 없었다고...

그냥 바뀌는 가보다...했지."

제 앞에있는 여성분 열심히 끄덕끄덕

"이번 학생들은 아주 질이좋아요...기분이 좋네요 하하하"


충격이였습니다


뭐가 가슴을 퍽때리고 도망간거 같았어요.

얼굴이 벌게지고 심장은 쿵쾅쿵쾅

열이오르더군요

'이거 박차고 나가 말어....'하고있는데

어느 남자분 소심하게

"우리가 알고있는것은 거의다 ....음....정치적으로 만들어진거..죠"

"뭐라고요?"

"아뇨, 한국이나 일본이나.....역사에 대한 시각이....

.....거의 다 정치적으로 만들어진거죠"

솔직히 이게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됐어요

갑자기 뭔소린가 싶었고요

그리고 그때 이게(교수랑 설전하는것)우스운지

뒤돌아보면서 친구에게 킥킥대는 여자애도 있더군요

확 목을 비틀어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내나라 내생각가지는게 그렇게도 우스운가요?

그런 생각도 없고! 용기도 없으면서!!



교수는"음...저학생을 좋게말하면 아주 직설적인데 그렇죠"

그러더니

"저 학기끝날때마다 교수평가서에 친일파다!뭐다해서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거없애자!그랬죠

나중에는 교수님이좀 일본은 좋아하는거같다 이정도로 써있더군요

여러분도 도전하려면 하세요

여태까지 몇 있었는데 아직까지 제 생각이 바뀌여본적은 없어요

여러분도 그 생각이 맞다 싶고 날 설득시키면 학점 줄테니까

언제든 도전하세요.

그리고 강의계획서를 보면

강의 주제가 하나씩 나와있는데.....

언제든 바뀔수 있어요 꼭 이대로만 하지는 않을거에요.

여러분이 뭐 말하는거 있으면 다음시간에 그걸가지고

얘기할수도 있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친일파를 얼마나 많이만드느냐가

이 강의에 목적입니다. 다들 수강신청할때 강의계획서 읽어보셨죠?

다들 알고 온거라고 생각할께요"

(전 수강제한인원이 급박해서 물론 안읽어봤어요!)

그러고선 조용~

"이번 학생들은 아주 질이 좋아요 ...하하하.."

.............

전 속으로 "그래 나 질더럽게 나쁜학생이다 에프? 하나도안무섭다

이거끝나고 나가서 수강신청바꿔달라고 난리칠라고그랬는데

좋다 어디한번해보자... 족족 태클걸어주마'라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거에요

도전하는젊음 대학생이니까요!!


저는 아직 아쉬운거없는 1학년이라그런지 그런데

다른분들은 학점이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나라를 매도하는 사람앞에서 말한마디 못꺼낼만큼요?

모르겠어요

옆에있던오빠는(아는사람이였어요)

학점때매 그런거라던데 정말 그런건가요?

정말이지 잘모르겠습니다.

끄덕끄덕이 뭘의미하는지.

애국의식이 엷어져 가는건지

아니면 제가 유별난건지.



그리고 저 교수는 한국말을하고 한국이름을가지고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 부모를 가지며 한국인 친구도 있으면서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요? 제눈엔 미친놈으로 보여요!!


그래서 강의끝나고 일어날때 "저새X 완전 미친X아냐?!!!!"

이러고 나와버렸어요;:

욕하려면 하셔요...저런 놈에겐 그래도 싸다고 생각해요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거에요~!!!

마지막으로 그 교수에게 한마디 꼭 하고싶어요!!!!

"나는 나를 향해 욕하는건 참을수있지만

내나라 내조국 욕하면 절대로 못참는다

덤벼라~!! 그래 어디 계속 깝쳐봐라~~

절대로 가만안냅둔다!!"라고요

이제는 그인간이 오타쿠처럼보여요;:


여러분은 어떻게생각하세요?

이런건 아무것도 아닌건가요?

새삼스럽게 무서워지는 한국속의 친일파.

직접당해보니 너무너무 무서워요.

그려려니하고 넘어가야하는건가요?

네?




*그리고 친구가 학장님에게 메일을보내는게 어떻느냐고 그러는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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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밝.히.고.싶.다...
출처 : 자유토론방
글쓴이 : Leiana Blo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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