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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소인 A, 서정희-서세원…“위장이혼 의심까지 든다

참빛7 2014. 12. 21. 22:52

[단독] 고소인 A, 서정희-서세원에 사기혐의 항고…“위장이혼 의심까지 든다”

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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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돈 빌려달랄 땐 통사정 하더니 갚을 땐 나몰라라 하는 게 황당하다.”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서정희가 사기혐의로 또 피소됐다. 앞서 지난 6월 서정희는 사기혐의로 피소됐지만 지난달 27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고소인 A씨는 최근 항고장을 제출했다.

A씨 측근은 SBS 연예스포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A회장은 서세원-서정희가 운영했던 교회에 다니며 거의 매일 차를 마시며 친하게 지냈던 지인 사이었다.”고 밝힌 뒤 “2억원과 3억원 등 총 두차례에 걸쳐 5억원을 빌린 뒤 지금까지 나몰라하고 있다는 점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

앞서 서정희가 검찰에서 남편 서세원이 사문서를 위조해 돈을 빌렸기 때문에 채무관계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A씨 측은 “특히 서정희 씨는 돈 빌릴 땐 남편과 같이 와서 통사정하더니, 이제와 모르는 사이라고까지 주장하니까 황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A씨 측은 “공교롭게도 채무를 변제해야 시기에 갑자기 이혼소송을 해 둘 다 서로에게 미루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서 위장 이혼을 한 건 아닌지 의심까지 든다.”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음은 A씨의 측근과 나눈 1문 1답.

Q. 서세원-서정희 씨 부부와 A씨는 어떻게 알게 됐나?

“서세원 씨가 담임 목사로, 서정희 씨가 사모로 있는 교회에 A회장이 다녔다. 셋의 관계가 정말 좋았다. 목회가 끝나면 함께 차를 마시며 종종 속내를 터놓을 만큼 친한 관계라고 생각했다.”

Q. 빌린 돈이 총 5억원이라고 하는데 1차 채무시기는 언제인가.

“서세원-서정희 씨의 청담동 소재 건물이 가압류 해제를 못하는 바람에 팔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를 해서 돈을 빌려줬다. 그게 2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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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차 변제 없이 추가로 3억원을 빌려준 이유는 뭔가?

“서세원-서정희 씨 부부가 건물을 팔아서 오피스텔(19층, 10층) 두 채를 구입했다. 시가로만 따져도 60억 정도인데 모두 명의는 서정희 씨, 딸 동주 양이었다. 오피스텔 임차인이 마침 임대차보증금 만료가 돼 돈을 줘야 할 상황이었는데 서세원-서정희 씨가 돈을 주지 못하자 매스컴에 알리겠다는 압박이 들어왔다. 그러자 부부가 다시 돈을 빌리러 왔었다. (서정희씨도 함께?) 그렇다. 부부가 둘이 함께 왔다.”

Q. 돈을 빌릴 때 뭐라고 했나?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는 딸 서동주 양이 소송을 당하는 등 피해가 갈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서세원-서정희 씨가 실제 거주하는 19층 한 채가 시가 40억 원 정도니까 전세로 내놓고 자신들은 작은 집으로 이사해 돈을 갚겠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다. 그래서 A회장은 임차인을 직접 만나서 3억원을 건넸다.”

Q. 19층은 이미 전세계약이 된 상태인가.

“그렇다. 지난해 4월인가 계약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올해 5월에 서세원-서정희 씨가 부부싸움을 해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얘길 들었다. 그리고 올해 6월에 서정희 씨가 잔금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간 걸로 알고 있다. 잔금은 이제 다 써서 없다더라.”

Q. 서로에게 미룬다면?

“서세원 씨에 대해서 채권추심까지 해봤는데 정말 돈이 하나도 없더라. 카드 한장 나오지 않았다. 오피스텔은 서정희 씨와 서동주 양 명의니까 1차 고소 때 돈을 받기 위해서 서정희 씨를 고소한 거다. 그런데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났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Q. 어떤 부분이 납득이 안가나.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와 딸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하더라. 가족을 위해서 명의 하나 갖지 않고 서정희 씨와 딸 동주 양에게 모든 명의를 해준 상탠데 지금은 돈 한푼 없이 쫓겨난 상황이라고 얘기를 했다. 이후 서정희 씨를 두 번 만났는데 갚아야 할 돈이라고 하면서도 전세계약금으로 받은 돈은 다 쓰고 없다고 했다.”

Q. 서정희 씨는 서세원 씨의 사문서 위조 때문이라고 하던데?

“서정희 씨와 서동주 양이 등기상 소유주다. 그리고 돈을 빌릴 때도 직접 찾아와서 ‘미국에 있는 딸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 돈 좀 빌려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그런데 이제와 모르는 사이라고 하니까 황당하다.”

Q. 항고한 배경은?

“이번에는 서정희 씨와 서세원 씨를 함께 고소할 예정이다. 이제는 서세원 씨와 서정희 씨가 고의로 돈을 안주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위장이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Q. 위장이혼이라고 하기엔 수면에 드러난 양측의 갈등만 해도 상당하지 않나.

“공교롭게 왜 이 시기에 둘이 이혼소송을 내며 싸우는지 이해가 안된다. 정확한 이혼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서정희 씨가 서세원 씨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그 사이에 B목사가 있다는 얘기도 듣긴 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왜 이 시기였나 하는 의구심이 떨쳐지진 않는다.”

Q. 민사소송 계획은?

“항고와 함께 미국에 있는 오피스텔 실소유주 서동주 양에 대한 민사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돈 문제를 다 떠나서, 서정희 씨는 돈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돈을 갚지 않았다는 것 아닌가. 이건 연예인 부부로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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