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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택받은 백성 천손민족의 계보①

참빛7 2014. 8. 22. 23:10

선택받은 백성 천손민족의 계보[1]

 

 

 

   성경 창세기는 모든 역사의 시작과 기원을 기록한 책으로서, 많은 원형질적 사건들과 개념들이 등장하고 또한 전개되고 있다. 실로 창세기는 신구약 계시의 발원지로서 구약의 열쇠임과 동시에 전성경의 열쇠인 책이다. 그러므로 선택된 백성의 계보가 인류 역사 안에서 누구로부터, 어느 민족에게로, 어떻게 내려 왔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시작의 책인 창세기를 자세히 상고해야 한다.


  알이랑민족 한국인이 또하나의 선민이라는 사실은 창세기에 기록된 선민의 거룩한 계보가 명확히 증거하고 있다. 창세기 9장과 10장에서 우리는 노아의 복된 아들 셈에서부터 그의 4대손 에벨의 자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천손계보(天孫系譜)’, 즉 선민의 거룩한 가계를 발견하게 된다.

 

  셈


  노아는 홍수 후에 식물을 가꾸게 되었다. 그 식물들 중에는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노아는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옷을 벗어버리고 장막 안에서 나체로 자고 있었다. 아마도 노아는 순수했을 것이다. 포도나무에 대한 언급은 성경에서 여기가 처음이다. 그는 발효되어 만들어진 포도주가 인간 두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경험한 바가 없었다. 그때 세 아들 중 둘째 아들인 함이 들어갔다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게 되었다.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고하매”(창 9:20~22).


  함은 아버지의 하체를 대단히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여기서 함이 ‘보았다’고 할 때, ‘보았다’는 단어 ‘라아흐’(האָ󰙜)는 단순히 그가 무의식적으로 보았다기보다는 ‘그가 주목했다’, ‘그가 응시했다’는 뜻이다. 아마도 노아의 나체를 본 함은 순간적으로 마음에서 깨끗한 생각을 버리고, 불순한 생각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성경 연구가들은 함이 아버지의 하체에서 성적 즐거움-동성애-을 느끼면서 관능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함은 형제들에게 자기가 본 아비의 수치를 말하였다. 함은 벗은 몸으로 누워있는 아버지에 대해 수치감과 애통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고 오히려 아버지를 조소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자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된 것으로서 알몸이 되어 누워있는 노아의 모습보다 더 추한 함의 인간성을 폭로한 것이었다. 또한 함의 행동은 그에게 ‘거역의 영’이 있음을 증명했다.


  아버지는 하느님이 가정에 세우신 권위이다. 하느님은 당시 노아를 땅 위에서의 우두머리(Headship)로 삼으셨고 노아의 일가를 그의 권위 아래 두셨다. 그러나 함은 하느님이 자기 위에 세우신 권위가 실패한 광경을 보고 좋아했다. 반항의 정신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권위가 실패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지도자(Leadership)가 실패할 것을 기대하며 그렇게 되었을 때 애통해 하는 대신 비방하며 기뻐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될 때에 자유롭고 다스림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비열한 정신인가? 함 안에는 ‘반(反)권위의 영’이 있었다.


  그때 작은 아들 셈과 큰 아들 야벳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서 행동을 취했는데, 이는 그들이 의로운 심령을 가졌다는 표시이다. 그들은 옷을 취하여 뒷걸음쳐 아버지에게로 가서 벗은 몸을 가리어 드렸고,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았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 하였더라”(창 9:23).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수치를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들은 아버지에 대해 최대한의 공경의 태도를 보였다. 그들 안에는 의로운 성품과 위임 권위에 복종하는 경건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행위는 자녀의 아버지에 대한 마땅한 도리였다. 그리고 셈이 본이 되어 형 야벳을 이끌어서 그와 같은 행동을 인도하였을 것이다. 이것은 술이 깬 후 노아가 그의 세 아들에 대하여 축복과 저주를 할 때 셈에게 가장 큰 경의를 표하였음을 보아서 알 수 있다(이러한 성경해석 방식을 ‘문맥 주석’ 이라고 한다).


  노아의 노래


  노아는 술에서 깨어 일어난 후 그의 아들들이 자기에게 행한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노아는 자신이 알몸인 채 셈의 것인지 야벳의 것인지도 모를 겉옷이 자신에게 덮여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 어떻게 된 일인지 탐문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작은 아들 셈이 자기에게 행한 의롭고 복된 행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께서는 노아를 선지자와 재판장으로 만드셨다. 노아는 함에게 저주를,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내렸는데, 그가 말한 축복과 저주는 후손들의 장래에 대한 예언적 계시였다. 창세기 9:25~27에 노아가 내린 축복과 저주가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죄를 범한  함의 아들 가나안의 노예 신분을 향한 반복 후렴으로 3분된 시이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가나안은 그의 형제들을 위하여

  종들의 종이 될 것이다

                            -25절


  그리고 그가 말하기를

  셈의 하느님 여호와를 찬송하라

  가나안은 그를 위하여 종이 될 것이다

                            -26절


  하느님이 야벳을 창대케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하느님) 셈의 장막들 안에 거주할 것이다

  그리고 가나안은 그를 위해 종이 될 것이다

                            -27절


  노아의 예언적 노래는 범죄 한 함의 아들 가나안이 종이 되리라는 후렴구를 가지 3연 7행시의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전체 예언의 구상은 첫 절은 가나안에게, 둘째 절은 셈과 가나안에게, 셋째 절은 세 형제 모두에게 돌리는 것이다. 즉 25절은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26절은 셈과 가나안에게, 그리고 27절은 야벳, 셈, 가나안 세 사람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보자. 25절은 가나안(함)을 상대한 저주이다. 그가 형제들의 종이 되리라는 것이다. 26절은 셈을 상대한 축복이다. 하느님은 ‘셈의 하느님’이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노아의 세 아들들 중 셈이 하느님의 직계 종주손(宗主孫)으로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셈 족속은 하느님의 특별하신 계시를 소유한 자로서, 구원 계시의 수취자(受取者)요, 전달자(傳澾者)가 되었다. 그리고 가나안에 대한 저주가 다시 반복되었다. 가나안이 셈의 종이 되리라는 것이다. 27절은 야벳과 셈 두 사람을 상대한 축복이다. 야벳에 대해선 하느님이 그를 창대케 하리라고 했다. 이는 야벳과 그의 후손이 힘과 부를 가진 민족이 되게 하신다는 뜻이다. 야벳의 복은 지상의 번영이었다. 셈에 대해선 하느님이 ‘셈의 장막에 거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하느님이 셈과 그의 후손 가운데 특별히 임재하실 것이라는 뜻이다(27절 둘째 행의 주어는 첫째 행의 주어인 하느님이다. 따라서 ‘하느님이 셈의 장막에 거하시며’로 번역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가나안을 향한 저주가 또 다시 반복되었다. 가나안은 야벳의 종이 되리라는 것이다.

 


  이 노아의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계시는 무엇인가? 하느님은 “셈의 장막에 거하시는 셈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장차 세상 만민에게 축복의 통로가 될 천손민족(天孫民族)은 셈의 후손 가운데서 탄생할 것이었다. 여호와는 인류 모든 종족의 하느님이시지만 셈의 하느님으로 배정됨으로서 하느님의 백성은 셈에게서 나오고 하느님도 그들의 하느님으로 섬김을 받으시게 되었다. 그러므로 장차 하느님은 셈족에게서 세상 구원 역사를 펴셔야 했다. 곧 세상 회복의 역사는 셈 족속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호와를 셈족속의 하느님으로 배정함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노아는 여호와를 셈의 하느님으로 배정하면서 셈의 하느님으로 그를 찬양하였다. 그러므로 셈 족속에게서 하느님에 대한 찬양이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찬양과 경배는 어디보다 셈의 장막에 속한 것이다. 우리 겨레는 셈의 후손이다.

 

-계  속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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