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408 ♥ 본문 / 예레미야 32:16~32:25 정연희 씨가 쓴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소설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맹의순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한 실존인물입니다. 그는 6·25 피난길에서 ‘빨갱이’로 오인받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감됩니다. 억울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그곳에서도 할 일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증거하도록 하나님께서 자기를 파송하신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맹의순은 수용소 안에 ‘광야교회’를 세우고 열심히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얼마 안 되어 중국인포로들이 몰려들자,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뛸 듯이 감격하였습니다. 중국선교사로 나가고 싶어도 쉽게 나갈 수 있 는 게 아닌데, 하나님께서 오히려 중국인들을 자신의 손에 붙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맹의순은 중국인포로들을 극진히 보살피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습 니다. 친구들의 구명운동으로 석방될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는데 나갈 이유가 없다”며 석방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결국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중국인환자를 돌보다가 과로로 쓰러져 죽게 됩니다. 그의 장례식 때,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중국인포로들이 쓴 편지가 읽혀졌습니다. “우리는 붙잡혀 포로가 되고 팔 잘린 자, 다리 잘린 자, 눈 잃은 자, 살점 달아난 자, 동상으로 살이 문드러진 자가 되어 적군의 손에 의해 치료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사와 끝없는 원망과 증오가 굳어져 우리의 마음은 캄캄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맹 선생이 오셨습니다. (…) 맹 선생의 숨결은 우리의 껍데기를 녹여주었습니다. 얼음장처럼 차고 두껍고 어둡던 마음의 문을 기도와 찬미의 손과 사랑으로 녹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십자가의 도가 사랑인 줄을 알았습니다. 십자가는 나의 죄의 모양이고 내 죄로 인해서 예수가 그 위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제 나의 죄가 죽고 사랑이 살아남으로 승리했고, 그 승리가 영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19절).”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만을 사랑하는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찬양하라내영혼아
글쓴이 : 중보기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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