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자연재앙인데, 그 중에서도 지진이 가장 대표적인 자연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그러면 언제 이런 일이 있겠으며 이런 일이 일어날 때 어떤 표적이 있겠나이까?”라고 하더라...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리라. 큰 지진이 여러 곳에서 있을 것이며, 기근과 역병과 무서운 광경과 큰 표적들이 하늘로부터 있으리라』(눅 21:7-11). 성경에 의하면 지진이나 자연 재해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임을 알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인터넷판에서 아이티를 비롯, 주요 지진대에 속한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대지진에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잡지는 비영리 리서치 기관인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I)이 건물의 안전 수준과, 구조 인프라, 인구 밀도 등의 변수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등을 인용, 지진의 위험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지의 주요 도시 20곳을 선정 소개했다.
지진에 가장 취약한 도시 1위로는 네팔 카트만두가 꼽혔다. 지진 전문기관들은 카트만두가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구 100만명 중 6만 9천 명 가량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터키 이스탄불은 지진 취약 도시 2위로 꼽혔다. 이스탄불은 아프리카와 유라시안 지질 구조 판이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인구 1천만 명 중 5만 5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날 수 있다. 지진에 가장 취약한 10대 도시에는 인도의 델리, 남미 에콰도르의 키토, 필리핀 마닐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터키의 항구도시 이즈미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등이 망라돼 있다. 10대 도시는 아시아와 중남미 도시가 대부분이다. 지진 취약 도시 11위에는 일본 도쿄가 올랐다. 도쿄는 1703년, 1782년, 1812년, 1855년, 1923년에 대지진을 경험했다. 1923년의 경우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14만명 이상이 숨졌다. 일본은 도쿄와 함께 나고야와 고베가 지진 취약 도시 20위 내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포브스는 일본 도시의 경우 강진이 닥친다 해도 건물의 안정성 등에 비춰 여타 도시와 달리 사상자가 수백 명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진 취약 도시 20위 내에는 에콰도르의 과야킬, 인도네시아의 반둥, 칠레 산티아고, 우즈베키스탄의 타시켄트, 멕시코의 티화나, 칠레의 안토파가스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통계를 볼 때 언뜻 머릿속을 스치는 것은 사람들의 가증한 죄악이 먼저 떠오르며 그 죄는 무엇보다도 우상숭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지만 죄의 속성은 늘 의를 거절하고 악을 택하는 것을 본다. 『너희는 생명을 얻으려고 내게 오기를 원치 아니하는도다』(요 5:40).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하더라』(요 3:36). 그래서 자신들 스스로 불순종의 열매를 먹겠다고 버티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다만 너의 완고함과 회개하지 아니하는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과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계시될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을 뿐이로다』(롬 2:5).
두려운 하나님의 진노는 언제라도 범죄한 땅에 내려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진노의 잔을 받게 될 사람들 역시 마치 그렇게 되기로 정해진 것처럼 잘 준비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진노를 나타내시고 또 그의 능력을 알게 하시려고 멸하기에 합당한 진노의 그릇들을 심히 오래 참음으로 인내하시며 영광에 이르도록 예비된 자비의 그릇들에게 그의 영광의 풍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다면 어찌하겠느냐?』(롬 9:22,23).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의 미리 아심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에 의한 것으로 우리로서는 위 성경 구절을 믿을 뿐 적절히 설명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하게 여기시는 죄는 우상숭배인데 이것을 성경은 영적 간음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번 통계 자료에 등장하는 나라들은 거의 이슬람 국가와 카톨릭 국가 그리고 불교나 힌두교 국가인데 대부분 우상숭배는 물론이고 육신적인 간음죄로 넘쳐나는 나라들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고 말하지만 오래 참으시다가도 그들의 죄악이 극에 달할 때면 한 번씩 땅을 뒤흔들어 징계하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지진대가 그렇게 분포되어 있었기에 필연적으로 지진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만다.
그렇다면 왜 그들이 그곳에 살았어야만 했으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그 가증한 죄들을 범했단 말인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가? 결코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아심에 따라 그 지진대는 그분의 방법대로 그들에게 시용하실 도구들이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그들의 사악함에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지은 것이다. 사악한 죄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통해 죄 값을 치르면서도 최후의 발악을 하는 모습이 성경에 그려져 있다. 『또 내가 보니, 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었으며,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 가고 모든 산과 섬도 각기 제자리에서 옮겨졌으니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서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 이는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임하였음이니 누가 감히 설 수 있으리요?” 하더라』(계 6:12-17).
필자가 이글을 쓰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최후가 고소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멸망하게 될 사람들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마음에서인데, 그들은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서야만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교훈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두 다 진노를 받지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성경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받아야 할 자들을 정해 놓으신 반면, 진노로부터 구원받아야할 자들도 정해 놓으셨는데, 바로 믿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로 갚으시고, 믿는 자들에게는 혼의 구원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영광 가운데 주님을 기다리게 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무턱대고 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라 믿고 순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진노를 받도록 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셨기 때문이라.』(살전 5:9). 믿고 순종하여 구원받은 우리의 기다림은 감사하게도 주님의 다시 오심 뿐이다(살전 1:10). 그러나 죄인들은 어떤가? 『이런 자들은 주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살후 1:9).
'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은혜의신앙 간증] 그리아니하실지라도-김우현 감독님 (0) | 2011.03.26 |
---|---|
[스크랩] 최근 지진을 통해서 본 성경의 `말세 징조` (0) | 2011.03.26 |
[스크랩] 회개/ 토마스 왓슨 (0) | 2011.03.26 |
[스크랩] 가장 강력한 무기, 예수의 보혈을 선포하라! (0) | 2011.03.26 |
[스크랩] [동영상] 밧모섬의 사도요한 계시록 영상 (감동) (0) | 201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