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스크랩] 너희중에 한 명은 험담꾼이다.

참빛7 2011. 3. 26. 02:59

 

너희중에 한 명은 험담꾼이다.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잠언 16:28)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 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요한복음 6:70-71)

 

예수님이 여기서 가룟 유다를 "마귀"라고 지칭하셨을때 그것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셨을까요? 예수님의 이 말씀은 비유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실제적인 것일까요? 모든 사람은 그 영혼속에 악한 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실제로 마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일까요?

 

일부 학자들은 유다는 완전히 사탄에게 사로잡혀 실제로 인간성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는 이 타락한 사도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후에 너무나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낀 나머지 자살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마귀가 죄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마귀"로 지칭하신 것은 오늘날 많은 크리스찬 가운데 자연스럽게 퍼져 있는 "비방(비난,헐뜯음, 명예훼손, 등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신약 성경에 쓰인 그리스어 디아블로스(diabolos)라는 이 단어는 윗 문장에서는 마귀(devil)로 번역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거짓 고소자, 비난하는 자, 혹은 악한 험담군"으로 번역된다.

 

실제로, 디모데 전서 3:11절과 디모데후서 3:3절에서는 디아블로스를 "악한 험담꾼"으로 해석하고 있다. 즉, 예수님이 " 너희 중에 한 명은 마귀다"라고 하신 말씀은 생물학적으로나 신학적인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너희중에 한 명은 헐뜯는 자(비방하는 자)이며 악한 험담꾼이다"라는 의미이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들의 충성심을 자랑하고 있을때, 예수님은 그들을 바로잡아 주시면서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다.

 

"맞다. 내가 너희들을 선택했다. 그러나 너희중에 한 명은 악한 험담꾼이다. 그의 말들이 결국 나를 적들에게 팔아넘기게 될 것이다."

 

말세에 만연할 험담


바울은 교회에 퍼져있는 이 험담하는 문제는 말세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세의 일들을 얘기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이렇게 계속 열거하고 있다.(디모데후서 3:2-3)

 

사도는 배교의 중범죄들을 열거하는 가운데, "참소하는 것(악한 험담을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 말은 요한 복음 6:70절에 있는 "마귀(devil)"와  일맥상통하는 뜻이다.
어쩌면 당신은 항상 타인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항상 타인의 부정적인 것들을 대화중에 꺼집어 내는 사람들을 봐 왔을 것이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악한 험담"이 어떻게 사탄의 본성과 짝을 맺게 되는가를 계시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의 말로 인해 우리는 판단받거나 정죄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우리의 말 즉, 타인에 대해서 배우자나 친구사이에 비밀리에 나눈 말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뜻에 순종하는지 하지 않는지 판단하는데 사용하신다.
야고보는 기록하기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 3:2)라고 하였다.
말에는 권세가 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18:21)라고 말한다. 믿음을 시인하는 우리의 말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불신의 말은 우리와 우리 동료들을 파멸과 번민으로 인도한다.


야고보서 3:8절은 경고하기를,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라고 하였다.  6절에서 야고보는 "혀"는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하였다. 또한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6절)라고 하였다.
사탄은 우리의 혀를 통해서 이 세상의 선하고 거룩한 것을 파괴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왔다. 우리 인생 과정 곧 이 땅에 존재하는 우리의 목적과 삶의 내용들이 우리가 하는 말을 통해서 지옥의 불이 붙게 된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악한 험담을 한다면, 파괴적인 지옥의 불이 우리 말을 통해 풀려나게 된다.  주님, 우리 말에 권세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하소서!
나는 하나님이 교회가운데 역사하는 험담과 부정적인 말들의 권세를 파쇄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것들과 그것이 왜 악한 것인지 완전히 분석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험담과 비방에 빠져있다면, 이제 우리는 지옥에 종노릇하는 것을 끊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열방을 위한 기도의 집이 되도록 부르셨다-- 즉 부정적인 것들을 분별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갖추고 세상을 향해 구원을 선포할 자세를 완전히 갖춘 성숙한 영적 공동체가 되도록 부르셨다.


바울이 우리의 공동체에 방문한다면


사도 바울이 일상적인 미국의 어떤 한 도시에 방문한다고 상상해 보자. 바울이 우리 공동체내에 있는 분열(불화)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 거라 생각하는가?  어쩌면 그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한 말을 할 지도 모르겠다.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고린도후서 12:20)

 

위에 열거한 것들이 당신에게 어떤 교회를 떠올리게 합니까? 분쟁입니까? 시기입니까? 비방과 험담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가운데 그런 문제점들을 안고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나는 하나님이 교회에 새로운 해결책을 주시고자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과거를 내려놓지 않는다면 미래를 붙잡을 수 없다.

 

어쩌면 당신은  "아무개가 이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 목사들은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멈추어야 한다. 설교가운데 사람들에 대한 문제점들을 들춰내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중보자들은 그들이 기도해야 할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험담을 멈추어야 한다. 10분동안 부정적인 얘기를 한다면, 20분동안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자.

 

판단하지 말라

 

당신은 인생을 살면서 나타나는 결점들을 어떻게 대처합니까? 험담합니까? 누군가의 실패소식을 들을때 재빨리 그 소식을 퍼트립니까? 예수님이 당신의 친구들을 바라보시면서, 초대 사도들에게 하신 "너희중에 한 명은 악한 험담꾼이다"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까? 


당신이 험담꾼이나 비방하는 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교제를 나눌때 험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험담은 자라나기 때문이다. 바울은 경고하기를,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5:6)라고 하였다. 우리가 현자와 걷는다면 현명해 질 것이고, 냉소적이고 비방하는 자들과 어울린다면 그들을 닮아 갈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듣는 것을 삼가(주의)하라는 이유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마가 4:24)

이처럼, 우리는 험담을 듣는 것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부정적인 것을 보여 주실때, 그것은 우리가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 온 동네에 떠들고 다니라고 준 것이 아니다. 기도는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도록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찬 사람들은 현재의 결점과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을 영적인 환상을 통해 본다.  그들은 그 본 것들이 이루어 질때까지 기도한다.

 

기억하라. 우리중에 어떤 누구도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누군가를 판단할때마다, 우리 또한 심판대에 올려지게 된다.  또한 우리 각 개인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약점안에서 넘어진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실패를 피한 것이다.  우리가 타인의 실패를 비방하거나 자기 의를 가지고 판단하기 시작할때, 우리는 타락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우리의 행동과 말은 반드시 자비에서 나와야 한다. 우리가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해 반드시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야 할때는 악의나 그릇된 의도를 품지 않도록 해야한다. 보복이 아니라 구원이 우리의 목표가 되도록 하자.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배반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 악한 험담의 길에서 우리 스스로 떠나자.

 

 

주님,  나의 입술을 거룩한 제단의 불로 정결케 하소서.
아버지, 항상 구원으로 인도하는 말을 하지 못한 나의 말을 용서하소서.
주님, 교회를 험담하는 곳에서 구원하여 은혜를 전파하는 일을 하도록 인도하소서.
우리가 기도의 집이 되도록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프란시스 프랜지팬. 연합의 집--- 본문 내용중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책은 아직 국내에서 미번역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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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님이 주인된 교회를 꿈꾸며
글쓴이 : 조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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