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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전한 택시, 서울에서 택시골라타는 법

참빛7 2008. 3. 11. 18:24

서울에서 택시타기가 점점 겁난다는 얘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택시범죄의 대상엔 늘 대포차가 있다. 한국엔 대포차가 넘쳐난다.

대포차는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차량이다.

여기에는 폐업법인 차량, 이민자나 사망자 이름으로 유통된 차량 또는 사채업자들이 채권대신 확보한 뒤

시중에 팔아넘긴 불법차량 등의 종류가 있다. 다른 대포차 종류로는 무적(무등록) 차량이 있다.

이것은  차량이 말소된 후에도 번호판을 위조 부착해 운행하는 차량이다. 그런데 왜 하필 앞에다가 짝퉁차,뻥차가 아니고 '대포차'라고 할까?

경찰들도 그냥 쓴다하니 어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어떤이는 마치 대포를 쏘듯

차를 불법으로 날린다(운전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아무튼 나는 이번 한국방문시 "서울에서 택시를 탈때 골라타는 법"을 잠깐 배워왔다.

쉽게 말하면, 범죄자가 불법으로 택시영업하는 대포차를 피하는 법이기도 하다.

 

 

개인택시를 타는것도 한 방법이다. 차량 상단 또는 옆과 뒤에 개인이라고 글씨가 있다;

개인택시는 일반회사택시에 비해 범죄에 쓰일 수 있는 범위가 좁다고 알려져 있다.

 

콜택시 서비스를 하는 차가 안전하다; 콜을 하여 택시를 타면 상대방회사와 승객간의

전화통화방식이라 택시가 움직이는 노선이 노출되고 유사시에도 택시회사 정보를 입수할수 있다.

 

외부에서 봤을때 차가 깨끗하고, 타서보면 내부에 향기가 나며, 유니폼을 착용한 택시기사는 승객을

위한 봉사정신이 준비된 기사라고 한다.(사실 이 부분이 가장 승객으로서 와닿는 부분이다)

 

택시안에 네비게이션, 카드결재기가 있는 차량도 일단 안심 할 수 있다; 신상에 문제가 되는

택시기사는 신용카드 기계나 네비게이션을 설치할 만큼의 신용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첫째, 개인택시이면서(대포차로 변조될 확률이 적다고 한다)

 

 

둘째, 콜센타 기능을 가지고 있고

 

세째, 카드택시라고 마크가 붙여진 택시를 선택하면 ...

서울에서 택시를 타면 갖게되는 불안감으로 부터 일단 해방된다.

 

물론 이 같은 택시 선택법은 개인택시기사들에게 질문을 하여 얻은 답을 정리하여

그때 탔던 택시의 사진과 함께 올린것이다.

다시 기회가 되어 회사택시 기사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더니,

공통점은 콜센타(콜택시)를 이용하는것이었고 카드택시도 안전하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회사택시 기사는 역시 개인택시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그 기사말에 의하면 어떤 승객들은 개인택시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빠죽겠는데

너무 천천히 달리기 때문" 이라고 한다.

 

개인택시기사는 거리의 무법자처럼 난폭운전하는 회사택시를 비판하고, 회사택시는 취미로 하는 것처럼

운전하는 개인택시를 비판하고...거기에 대해 나는 할 말이 없었다.

선택은 승객의 몫이니까...

 

------------------------------------------------------------Writing& Photos by Yujin

 

 

출처 : The Patio
글쓴이 : Yuj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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