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뇨와 마뇨앤이 사귄지 1,000일 되는 날이랍니다 (다들 천원씩 온라인 송금 해주셈~~~냐핫~)
그래서 특별한 요리를 생각하다가..한번 꼭 해먹어보리라 생각했던 퐁듀요리를 했어염~~~ 하지만 느끼한 치즈퐁듀나 초코렛 퐁듀는 흔한것 같아서.. 특별한 날인만큼~특별하게~~ 울 남친 입맛에 맞게끔~소스 해서 한국식 고추장 퐁듀 해먹었답니다.
다들 너무너무 좋아해요^^;; 4살인 동건군도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ㅡ_ㅡ;; 놀랬습니다.
ㅎㅎ 고추장 퐁듀는 하신분들도 없고 해서 ㅠ0ㅠ 소스 레시피 자체를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소스는 제가 만들었던 닭다리 스테이크 소스에서 물 2컵에 물엿 2스푼반-3스푼정도 더 첨가하고 고춧가루 1스푼과 고추장 1스푼 더 첨가해서 묽게 만들어서 한번 끓여준뒤에 퐁듀그릇에 따뜻하게 데피면서 소스처럼 만들었더니~
남친 왈~~
"이거 1주일에 한번씩 해주라..넘넘 맛있다..끝내줘~"
덕분에 또한번 점수를 땄어요^^;;
닭다리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 클릭
고추장 퐁듀이다보니까...과일이나 빵등을 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오징어군~시장에서 6마리에 5천원하던거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린게 있길래..한마리 통으로 삶아서~~예쁘게(나름대로 칼질 신경쓴거에요 ㅡㅡㅋ) 썰어놓고
칵테일 새우 5천원주고 산것 중에 1/3정도만 끓는물에 삶아서 놓아주고..
쌀떡볶기에 베이컨 둘둘 말고 미니소세지(약 1,200원( 데쳐서 같이 꼬치에 꽂아서 익힌 다음에 접시에 놓아주었답니다. 쌀떡볶기는 1,900원정도 하는데 반 정도 사용하고..베이컨도 3팩에 6천8백원정도 하는데 한팩정도 사용했어요. 떡이 작아서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서 말아줘도 충분했어요.
ㅎㅎ 아직 밑에 초 넣기도 전인데 남친과 조카, 동생이 난리를 쳐서 허둥지둥 사진을 찍었어요.. 전 솔직히 재료를 좀 넉넉하게 해서 남을 줄 알았는데..왠걸..절대 안남았어요 ㅡㅡㅋ
어찌나 다들 맛있게 먹던지^^;;
소스가 환상이라면서..이렇게 먹는것도 색다르게 맛있다고 무척 좋아하드라구요~ 덕분에 손쉽고 빠르게 특별한 음식 한 듯 싶어요.
정말 쉽잖아요..그냥 소스 분량대로 한번 끓여서 내가고..재료들은 살짝 데친후에 가지런히 놓아서 나가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꽤나 좋답니다.
특별한 날 특별식으로.. 급하게 술안주 하거나.. 모임때 이거 뚝딱 하나 만들어서 내가면 아마 점수 좀 얻으실걸요^^
ㅎㅎ 사진 보니까 다시 먹고싶어요 ㅠ0ㅠ
전 사진 찍고 동건군 먹이느라 얼마 못먹었는데 ㅠ0ㅠ
재료들 충분히 남아있으니 낼 다시 해달라는 엄마의 부탁을 외면하지는 못하겠고..
요즘 하는 요리마다..가족들에게 히트치니^^;; 이거야..원..점점 식순이 되어가네요^^;;
참고로 소스는 저희집식구들과 남친 입맛에 맞게끔 용량한거에요..
다른분들은 간봐서..가족분들 입맛에 맞는 용량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매콤한거 좋아하시면 고추가루, 핫소스를 좀더 첨가하시구.. 달콤한것을 좋아하시면 물엿이나 꿀의 용량을 좀더 첨가하세요..^^
너무 소스가 묽다해도 끓이다보면 졸여지는게 있으니 간장등은 더 넣지 마시구요^^
주말에 특별하게 요거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서 허둥지둥 사진 올립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맛난 행복이 함께하셨길 바랍니다^^
<동건군도 잘 먹는다옹~고추장 퐁듀~>
**복사는 해가시더라도 출처는 꼭 밝혀주세요** **내용 수정하시면 맘 아파요 ㅠ0ㅠ** **여러분의 댓글이 마뇨에겐 힘을 준답니다~**
**그리고 설문 조사 도움 좀 부탁드려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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