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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 1회정도의 배변을 하면 변비가 아니라 정상적인 배설이라고 생각한다.
야생동물은 변비나 설사가 없으며, 완전소화를 하므로 변에서 냄새도 나지 않으며 변에 구더기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직립보행으로 척추가 틀어지고 내장이 위에서 아래로 하수상태가 되고 대소장이 탄력성을 잃고 또 길어지고 겹쳐 중첩되면서 꼬이는 현상이 생겼다.
질병치료 목적의 단식은 히포크라테스의 모노다이어트(한가지 음식만 먹는 것)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환자들에게 물이나 희석한 포도주와 함께 통보리를 갈아서 요리한 죽을 제공하였다. 식품과 물의 섭취를 단순화함으로써 인체의 자연치유, 청소 그리고 회춘 능력이 빠르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관장 또한 기원전 1500년에 이집트의 의학 문헌이 에베르스 파피루스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 예방 의학의 가르침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도입된 단식이나 관장을 통한 장의 관리방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배설 기관을 다스려 인체를 정화한다는 상식적인 정보가 빠져 있는 것이다. 현대의 예방의학은 단식을 빼버리고, 영양 섭취, 운동 그리고 취침 습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단식이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니시 가쓰조의 건강법이 해방 직후 한국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니시 가쓰조는 자신의 건강법을 수립하기 위하여 구미의 의학 정보를 수집 탐독하였고 특히 변비의 해독과 단식의 효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단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변을 제거하여 체내 독소 발생의 온상을 청소하고, 소화 기관을 쉬게 하여 간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간이 체내 구석구석을 청소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니 숙변(accumulation of feces)은 당연히 구미 의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으며 그 존재 자체에도 의문이 없었다.
그런데 왜 이 숙변이 실제로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란이 있을까? 아마 이는 숙변이란 사람에 따라서는 수년 또는 수십년 동안 장 안에서 배설되지 않고 있는 변이라는 그릇된 정보에 기인한 것 같다. 영어에서의 숙변에 해당하는 용어는 "accumulation of feces"로서 단지 변이 배설되지 않고 쌓여 있다라는 뜻이므로 정규의학에서도 논란을 삼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이나 한국에서의 숙변이란 뜻에는 "변이 잠들어 있다"는 뜻이므로 수년 또는 수십년 잠들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초래하는 것 같다. 현대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면서 니시 가츠죠의 건강법으로 수많은 난치병을 고치고 있는 일본의 고다 미츠오(甲田光雄) 박사는 숙변이 생기는 이유를 도로의 정체에 비유한다.
세계적인 홍채 연구 및 대장 전문가인 버나드 젠센 박사는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와 가공 음식이 숙변의 원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 상황하에서는 가외의 영양이 필요한데도(스트레스 받으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사람들은 이 때문일 것이다)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렇게 변이 정체되면 일산화탄소, 암모니아가스, 아황산가스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이들이 혈액 속으로 유입됨으로써 혈액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변비와 숙변은 이외에도 치질, 구강염, 치은염을 일으키고 고약한 입내도 변비가 원인일 수가 있으며, 얼굴이 여드름, 기미, 좋지 않은 피부색도 숙변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동서고금의 많은 의학자들은 숙변이 곧 만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숙변을 예방하는 길은 무엇인가 첫째, 평소 생수, 현미오곡밥, 생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염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대장의 숙변을 청소하여 장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불로장수로 가는 열쇠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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