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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8평아파트에 난방비가 삼만원이 나오는 이유는?

참빛7 2011. 12. 24. 09:30


겨울 날씨답게 엄청 춥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어느 집이든 난방가동을 할 것입니다.

난방하면서도 난방비가 걱정될 것입니다.

좀 편하고 따뜻하게 난방가동을 하면 난방비가 몇십만 원은 나옵니다.

난방할 때는 따뜻해서 좋지만, 요금고지서가 나오면 꼭 도둑맞은 기분이고

돈을 낼 때는 아까울 것입니다.

필자의 집은 48평 아파트입니다.

이번 달 도시가스요금이 28.710원이 나왔습니다.

가족은 성인들만 4명입니다.

그런데 도시가스요금이 좀 작게 나왔다고 생각을 하시지요?

매일 샤워하고 설거지에 난방까지 하는데도 불구하고 작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데는 아내의 눈물겨운? 절약정신이 있습니다.

먼저 추천 한 방 날려주시는 센스.




겨울철 실내온도와 습도

전문가들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18∼20도, 실내습도는 최소 40%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우리 인체의 쾌적온도는 23∼24도가 좋다고합니다.

적정 실내온도와 적정 인체온도 간에는 3∼4도 편차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편차의 온도를 내복이 해결한다는겁니다.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있으면 4∼6도 정도의 실내온도 조절효과가 있습니다.

실내온도가 20도일 경우 우리가 내복을 입었다면 23∼24도의 쾌적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지요.

오히려 20도 이상의 온도에 습도까지 높게 실내를 유지하면,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등이 잘 자라게 돼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난방비를 절약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바로 홀로 사는 노인들 나눔 하러 갔다가 온기라고는 전혀 없는 방에서 이불 한 장을 깔고 덮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반성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나이도 들고 아픈 몸이지만 돈도 없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아내는 눈물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한겨울에도 반팔만 입고 양말도 신지 않고 항상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던 아내가 변했습니다.

내복이나 긴 옷을 입고 안 신던 양말까지 신었습니다.

설거지도 장갑을 끼고 찬물로 하더군요.

잠을 자지 않는 방과 거실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수도꼭지는 항상 냉수가 나오는 쪽으로 놓고 사용을 합니다.

물론 샤워를 할 때는 뜨거운 물로 합니다. 필자도 이삼일에 한 번씩 반신욕을 하지만

물도 욕조에 반만 받아서 사용하면서 반신욕 덮개를 이용하여 열의 손실을 막습니다.

추천은 큰 힘이 됩니다. 한방 눌러주시는 센스




노인·만성질환자 26∼28도가 적정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내복 등 적절한 의복착용을 통해 3∼4도의 편차를 극복할 수 있지만노인이나 어린이들, 만성질환자들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노인들은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저체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심혈관계질환자, 만성호흡기계질환자, 만성신부전환자, 당뇨병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실내온도 26∼28도, 습도 40∼50% 정도를 적당히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요즘과 같이 추울 때는 각별히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 목도리, 장갑, 두꺼운 양말 등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노출되는 부위까지 따뜻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창문, 창틀과 현관에서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방풍 테이프로 막았습니다.

또 창문에는 커튼을 달아주고 바닥에는 양탄자 등을 깔아놓고 난방을 안 하는 방의 문은 닫아놓고요

가스 밸브도 가스유입량 때문에 조금 잠궈 놓으면 그만큼 가스유입이 덜 돼고 절약이 됩니다.

물론 날씨가 더 춥게 되면 이 금액보다는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내의 절약하는 방법으로 많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사용할 것은 전부 사용하면서 절약하는 방법과 생활화가 된다면 가정경제와 

국가 경제에 큰 보탬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알뜰하게 난방비를 줄여서,  아내는 지난번 보고 온 어르신들께

작은 나눔으로 양말이나 담요 등을 사다 주곤 합니다.

조금 편한 것을 자제하고 내복이나 긴 옷을 입고 생활하면 실내온도 18-20도를 유지하는

필자의 집입니다. 그러다 보니 감기는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또 날씨가 따뜻하고 햇볕이 좋은 날은 환기도 시켜주어야 합니다.

집안이 너무 따뜻해도 겨울철 건강에는 해롭습니다.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사용하다 보면 전혀 불편이나 추위를 느끼지 않습니다.

아내의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때문에 쓸데없이 나갈 돈을 절약해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내가 대견합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좋고,  절약해서 가정에서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면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절약의 정신으로 건강한 겨울들 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다음뷰의 정직한 추천과 구독 부탁합니다.



출처 : 팔천사의 따뜻한정
글쓴이 : 팔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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