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스크랩] 사탄의 인형, 성령의 문화

참빛7 2011. 6. 7. 18:20

문화칼럼 사탄의 인형 [ ] , 성령의 문화

 

- 신상언 집사 (낮은울타리 편집인) / 1995

 

▷ 불필요한 TV시청부터 절제

▷ 교회학교 운영에 신경을 쓸 것

▷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에 최대의 지원

▷ 문화를 교육하고 문화로 교육하는 열린 지도자 열린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

▷ 각자의 은사를 최대로 개발하여 평생사역

▷ 하나님을 찬양하는 문화는 잘 보존,일반적인 문화는 변형,

사탄적인 문화는 분리시켜야 함을 가르침

▷ 거대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

 

사탄의 인형사건이 크리스마스를 한달 정도 남겨둔 지난해 연말 영국에서 일어나 세계를 경악시킨 것이 있었다. 열한살 먹은 두 명의 남자아이가 백화점에서 두 살 짜리 아기를 유인해 자전거 체인으로 구타한 뒤 열차에 치여 숨지게 했던 끔찍한 범행을 조사 결과 부모가빌려다 놓은 「사탄의 인형」이란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내용을 그대로 모방한 것임이 밝혀져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것이다.지존파가 본받았다는 소설 「야인」이나 「뺑끼통」,몇 번씩이나 돌려가며 보았다는 영화 「양들의 침묵」등이 그대로 모방범죄 교과서 역할을 했고구내에서 발생한 십대범죄 중 상당수가 모방범죄 였음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외과 의사가 짝사랑 여인을 납치해 팔다리를 차례로 절단해 나가는「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사

람을 난자하고 산 거북이를 갈기 갈기 찢어죽이는 「홀로코스트」, 폭력장면으로 도배를 하다시피한 「다이하드3」등 깡패나 불량배를 만나면 질겁할 어른들이 이런 영화는 나 몰라라 무시하고 지내는 속셈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교육개발원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인 초중고생 75%가 불법 음란 폭력 비디오를 시청했으며 네명 중 한명 꼴인 26%가 비디오에서 본 그대로 행동하고 싶은 풍동을느꼈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물론 사탄의 인형 사건이 바다 건너 까마득한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우리 아이들만은 아직 음란 폭력물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자랑스러워(?)할 수도 있다. 작년 우리나라의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범죄의 반 이상이 십오세에서 이십오세 연령층 사이에 주로 발생했다는 경찰청 발표 구십삼년 범죄분석 신고서도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타락 현상이 교회학교 황폐화와 맥을 같이 한다는 사실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만은 없는 일이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되고 있고 사람들은 그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어찌보면 교회는 반대로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될 수 있는데로 변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듯하다.스스로 도태되려는(?) 노력이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어른에게만 집중되어 있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표어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 것도 질겁할 일이다. 해외선교사 몇 명 보내는가에는 열렬히 경쟁하면서 주일학교나 중고등부 몇 명 모이는가에는 침묵하는 미스테리.

 

어른 머리숫자로 교세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목회자 대우를 달리하면서 주일학생 수 줄어드는 현상엔 일체의 책임을 묻지 않는 무사안일함 문화는 삶이다 삶의 여러 하위개념 . . 가운데 대중문화는 신세대를 향하여 집중 포격을 하고 있다.

 

얼마전 어느 리서치센터에서 조사한 것을 보니까 자기가 엑스세대라고 느끼는 신세대 삼백명의 응답 중 최고 수치가 어른들과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 때(14.7%)였고, 다음이 락카페등에서 요즘 유행하는 춤을 추고 있을 때(14.3%) X세대 노래를 부를 때와 들을 때(10.3%) 끝까지 자기 뜻을 관철시켰을 때(6.7%) X 세대의 패션을 입었을 때(6.0%) X세대 용어를 사용할 때(3.0%) 타인의 시선이 집중될 때(2.3%) 연예인들의 복장에 반감을 느끼지 않을때(2.0%) 기성세대의 행동이나 말에 반감을 느낄 때(1.7%)등 과거와 전혀 다른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데 오늘 교회교육에서는 이런 요인들에 대한 대책이 거의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문화를 만들지만 문화는 사람의 가치관을 형성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소수의 엘리트가 만드는 대중문화는 첨단 멀티미디어와 만나면서 신세대의 가치관을 온통 뒤집고 흔들어 놓을 것이 분명해진다.프란시스 쉐퍼 박사는21세기가 되면 모든 가치관이 상대주의화 된다고 예언했거니와 21세기가 되기도 전에 포스트모던이니 뉴에이지이니 하는 비기독교 반기독교적 세계관은 대중문화의 물결을 타고 자유분방의 세대 다원주의의 세대 물질,풍요의 세대인 신세대의 가슴 속을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한국기독교 현실을 문화적 관점에서 파악해보자면 첫째가 급격히 줄어드는 교회학교인구,기존 방법으로의 전도의 어려움,교회간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크리스찬으로서세상문화를 대하는 갈등,뉴에이지 문화의 침투,목회자의 신세대 문화에 대한 상담불가능, 대안제시의 어려움 등 실로 매스미디어가 멀티미디어로 이행하고 문화전행의 시대가 피부로 느껴지고 포스트모던의 영향을 받은 차세대의 반항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전 인구 비율 20%의 십대가 70%의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마당에서 문화와 청소년, 청소년과 신세대, 신세대와 교회 관계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문화는 모방심리를 불러일으킨다.문화는 가치관을 바꾸어놓고 신앙의 흐름 마저 바꾸어 놓는다.문화는 외모는 물론 내면세계마저 변화시켜 혼돈된 자아상을 그리게 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자 한다. 물론 위에서 말한 문화는 하나님 없는 세속적 문화의 영향력을 일컬음이다.다원주의와 불확실성,불안가중과 권위상실,새로운 우상의 등장, 진리 거부 등 모든 사회의 합리성 마저 거부하는 포스트 모던 현상이 특히 문화를 통해 대규모로 나타나는것을 볼 때 이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대책이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할 것이다.

호모비디오쿠스가 양산되고 반대로 교회학교는 비어가는 마당에 내일을 향한 대책없이 땅사고 건물짓고 주차장만 넓힐수는 없는 일.

 

개그맨 주병진이 세탁기 속에 들어가 빨래처럼 돌아가는 세탁기 광고를 보고 네 살짜리 남동생을 세탁기 속에 넣고 작동시키려 했던 사건이 대한민국 청주에서 발생해 방송 관계자들 마저 놀라게한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우선 불필요한 시청부터 절제하자 프로그램에. TV . 서나오는 말이나 행동을 자녀들이 모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미디어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주고 프로그램 선별능력을 기르도록 매체수용자 교육을 시키자. TV를 무조건 못보게 하는 대신 왜 나쁜가를 설명해 주자. 인간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모방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함을 강조하자. 교회학교 운영에 신경을 쓰고 아이들이 모여 들도록 좀더 많은 투자를 하자. 이 세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에 최대의 지원을 하자.문화적 접근 없이 신세대를 교육하고 문화로 교육하는 열린 지도자 열린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각자의 은사를 발견토록 하고 발견된 은사를 최대로 개발하여 평생사역 한다는 개념을 심어주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문화는 더욱 잘 보존하고 일반적인 문화는 변형시키며 사탄적인 문화는 분리시켜야 함을 제대로 가르치자.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을때 개척 일세대가 죽자마자 타락했던 역사를 상기하면서 해외선교도 좋고 농어촌 지원도 좋지만 문화가 타락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전략도 철저히 세우도록 하자.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 음악이나 비틀즈의 한 멤버인 조지해리슨의 경우를 보아 앞으로는 기독교 문화를 가장한 반 성경적 뉴에이지 문화가 교회 안에까지 침투해 올 것으로 예상하고 분별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하자. 실로 앞으로의 이십일세기는 문화가 삶의 방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임을 알고 보수복음주의에 입각한 한국교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거대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임을 잊지 않도록 하자.

* 출처 -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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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간증.동영상-명설교(은혜동산)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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