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느 나라 법으로 사십니까 |
죄와 사망의 법과 생명의 성령의법
김강섭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어느 나라에서 사느냐에 따라서 반드시 그 나라의 법으로 살게 되어 있다. 인간이 사는 나라는 다음 세 가지의 법으로 살게 되는데, 죄의 법과 사망의 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어느 법을 지키느냐에 따라서 어느 나라 백성인지가 구별된다.
법(法)이란 삼수(氵)+갈거(去)의 합성어로서 물이 흘러감과 같은 순리, 원리, 법칙, 방법을 法이라 한다. 히브리어로 '토라'는 '야라'에서 만들어지는데 '물이 흐르듯 가르치다', '쏘다'는 의미로 "지적하며 가르친다"는 의미다. 이와 같이 법은 나라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며, 법을 범하면 범죄자가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1. 죄의 법(뱀의 법), 세상의 백성(초등 학문)
죄가 성립되려면 법이 있어야 하고 그 법을 범하게 될 때 죄인이 된다. 최초 인간인 아담은 하나님께서 각종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되 좋고 나쁨의 지식 나무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하는 명령(법)을 받았는데,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좋고 나쁨의 지식 나무의 실과(일명 선악과)를 먹고 말았으니 명령을 범한 범죄가 된다.
이 죄는 어떤 죄였는가 하면 간음죄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법을 가진 자를 남편이라 하는데 하와는 아담이란 남편을 두고 다른 남편인 뱀의 법을 받았으니 이것이 간음죄요, 간음한 아내가 갖다 준 지식을 먹은 아담도 간음한 자가 된다. 이 간음죄의 결과는 사망에 이르게 되어 불 못에 들어가고 마는 것이다.
이 좋고 나쁨의 지식을 죄의 법이라 하는 것은 이 지식이 죄를 짓게 하는 방법이요 가르침이며 이 법이 세상에 들어왔으니 세상의 초등 학문 곧 죄의 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세상에선 사망이 죄의 법으로 다스리고 있으니 세상 나라 백성은 반드시 사망 곧 불 못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다 하였으니 아담은 기대하는 자의 표상이다(롬 5:14)"에서 밝혔듯이 사망이 왕 노릇 하는 죄인이지만 알지 못하고 사망을 향하여 달려가면서도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아브라함이 인생의 생로병사 문제를 고민하며 찾게 되는 사건이 있었으니 동생 하란의 죽음이었다.
온 식구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가나안을 가던 도중 하란에서 머물다가 아비 데라의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하여 인생이 낳고 병들고 늙고 죽음에 이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신의 해답을 찾아서 말씀을 하나님으로 믿고 말씀을 따라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언약이 있었으니 아브라함의 자손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객이 되었다가 하나님으로 인하여 많은 재물을 가지고 돌아올 것을 약속받는다.
죄의 법을 받은 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있었던 것이다.
2. 사망의 법(율법), 광야와 가나안의 백성
사백 년 전 아브람에게 약속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객이 되어 바로에게 종노릇하다가 모세에 의하여 광야로 나오게 되는 것이 아브라함이 찾는 인생의 생로병사에 대한 문제의 일차적인 해답이었다. 율법(토라)은 모세를 통하여 광야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는데 주신 목적은 하나님나라 백성 만들려는 데 있었다. 율법이 주어진 곳을 광야 교회(행 7:38)라 하였으니 결국 율법은 교회에 주어진 법이었다.
율법(hr;/T)은 옳은 자를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라 범죄자를 위하여 있는 것이라 하였고 (딤전 1:9),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오기 전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다(롬 5:13~14) 하였으니 율법이 주어지는 것은 죄를 깨닫게 되며 그 결과는 사망인 줄도 알게 된다.
율법을 받게 되면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게 되니 생명에 이르게 할 계명이 도리어 나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 죄가 기회를 타서 나를 속이고 계명으로 나를 죽였다 하였으니 율법을 사망의 법이라 한다(롬 7:10~11).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특별히 율법에 근거하여 죄인을 붙잡아 옥에 가두게 되는데, 이때 받은 형량은 사형이라는 중형을 받고 사형수로 복역을 하게 된다. 그 갇힌 옥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죽으면 나올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해방시켜 줄 분을 기다리며 기도하게 된다. 율법은 죄가 아니며 거룩하고 선하며 의로운 하나님의 사랑의 행동이었으며 하나님께서 광야와 가나안 교회에 주어진 법이니, 법을 주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3. 생명의 성령의 법(부활의 법), 하나님나라의 백성
율법에 의해 검거되어 정죄받아 사형수로 옥에 갇힌 상태를 죄와 사망의 법이 싸운다고 하며,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자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가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예수는 죽을 권세도 있고 살 권세도 있다 하였으니 옥에 들어오셔서 죄인 된 우리와 함께 죽으면 죄 값을 치렀으니 옥에서 해방될 수 있고 다시는 사망의 법에 지배를 받지 않아도 된다(롬 7:1~3).
그러므로 생명의 성령의 법을 가진 분이 새로운 나의 남편이며, 남편이 가져온 법이 곧 부활의 법이었으니, 주님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으니 부활의 주님이 아브라함이 찾았던 인생의 생로병사 문제의 해답이었던 것이니, 첫 사람 아담은 산 목숨이요,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고전 15:4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받을 자는 상속자라고 하는데, 이자는 반드시 율법에 의하여 옥에 갇혀서 하나님이 정한 기한까지 종의 신분으로 옥에 갇혀서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서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기 위한 훈련을 받아야 하며 기한이 차면 아들을 보내사 우리의 죄 값을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리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던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시는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반드시 부활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법이요, 죽은 자를 살리라고 주어지는 생명의 말씀이며 진리의 영으로 임재하시면 그리스도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하나님나라 백성이 된다.
이제 생명의 성령의 법을 받은 자는 사망에서 부활하여 산 자이며 천사와 동등하며 거룩한 나라요 택하신 족속이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나라 상속자로서 사도의 삶을 사는 자를 말한다. 이들은 삶으로 영생의 열매를 맺어서 아버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영광을 상속받은 자이다.
4. 당신은 지금 어느 나라 법으로 살고 계십니까 죄의 법 아래서 사십니까? 속히 결단하시고 교회에 나가셔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으시고 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 동안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서 앞으로 상속자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훈련과 교육을 받으십시오.
사망의 법 아래서 사십니까? 인내하며 기도하세요. 내게 생명과 성령의 법을 가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 주셔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아들은 부활하신 자요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마지막 나팔을 부는 사도여야 합니다. 속히 후견인과 청지기가 지키는 옥에서 놓임을 받고 창세로부터 감춰진 천국의 비밀을 보고 들음으로 성취되는 기쁨의 날이 속히 오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가좋다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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