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제주도 전경입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어요.... 064-000-0000
남자친구라는걸 알고서는 정말 기쁘게... "어?! 전화했네? 잘지내는거야?"이랬는데...전화기로 들려오는걸...
정말 떨리는 음성으로 "응...." 이러더니...
정말 울음소리도 하나도 못내고 끅-끅- 거리면서 우는거예요!!
너무너무 당황해서 무슨일이냐고 했는데도...울기만 하는데 정말
억장이 다 무너지더라고요...
겨우겨우 달래서...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그동안 괴롭혔던 선임이 또 괴롭힌다고..너무 힘들다는거예요...
그동안....
제 남자친구가 초소에서 지나가면 선임 6명이 몰려와서는...
멱살을 잡고 흔든다는거예요...
거기는 선임이 부르면 관등성명을 말해야하나봐요....
그래서 "일경 ###" "일경 ###" 이러면서 계속 계속 관등성명을 말했는데...
그걸 무려 30분 이상이나 당했데요....
근데 얼마안됐으니까 좀만 참으라고 했어요...근데....
설날에 전화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자기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는거예요...통화를 약 3분정도 하고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뒤에서
"야!! 너 거기서 뭐해?!당장 일루와!" 이러는 목소리가 들려왔어요..그래서 제가 깜짝놀래서...
"왜그래?? 무슨일 있어?? 얼른들어가봐..."
그랬는데....나참!!
20분뒤에 전화가 와서는
"미안...선임한테 좀 불려갔었어...새해복 많이 받아..."
이러잖아요...그런데 목소리가 다 죽어가는거예요...그래서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선임이 머리박으라고 해서 박았더니 군화를 신은채로 옆구리를 막 발로 찼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번은 전경은 목욕외출이라는걸 2주에 한번인가 시켜주나봐요.. 그래서 나갔는데 선임이 자기 게임 상대하라면서 밥도 못먹게 하고요....
이건 정말 약과에요..정신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남자친구가 입만 열었다고 하면 힘들데요....근데...
더 웃기는건 제가 제주도 경찰청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담당 부서로 바꿔준다는데...그 사람이..저보고...
군대가 원래다 그런거 아니냐고? 여자가 무슨 군대와보기나 했냐고
니가 몰라서 그렇지 원래 군대는 다 그런거라고 너하나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지...이름 말하면 그 피해자인 전경한테 말로는 피해안준다고 하나도
불이익 없을꺼라고 하지...정작 그 안은 나도 모른다는거예요...
정말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원하면 영창집어넣을수는 있는데...
사내자식이 그거 말 못해서..여기까지 여자친구가 전화하게 하냐고 말을 하는거예요...
거기서 버티다가 안되면 여기로 하지 말고...거기에도 시스템 다 갖춰있다고..
그러는데...사람 돌아버리겠는거예요...
그 선임들...이번년도 4월 5월 10월 11월에 제대해요...
정말 1년은 꼼짝없이 고생하게 생겼어요...
그런거 조사도 안하는지...애가 힘들어 죽겠다는데...
얼마전에도 누가 신고해서...닥달하는 바람해 힘들어 죽겠다는데....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거 저혼자 말한다 해도 다 무마될것 같고...전화 상담도 그런식이고..
그렇다고 남자친구 부모님한테 알려봤자..어머님 기절하실것 같고....
그 먼 제주도 까지 보냈으면 떨어져있는데....다같이 떨어져 있는걸텐데...
제 남자친구 괴롭히는데 죽겠어요...
신고하려고 하면 이해하라는 식에...상담...
그리고 신고하면 제 남자친구...정말 힘들어 진다는데...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경이라서 어디 제대로 사이트 갖춰진곳도 없고...
미치겠습니다...저좀 도와주세요...정말 하소연할수 있는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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