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스크랩] 나이 서른 먹어서 바지에 똥싸다~!ㅋㅋ(실화 100%ㅋ)

참빛7 2007. 3. 12. 00:41

어느 늦 여름 11시 반, 사람들의 배꼽을 빼버리고, 1년치 웃음을 한꺼번에

 

앗아가 버린 아주 무시무시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1. 때

: 2006년 10월쯤? 저녁 11시 30분 경,,

 

2. 장소

: 경기도 모 도시 소재의 빌딩 사무실

 

3. 등장인물 5명

S 주임: 32세, 푸짐한 몸매의 소유자, 그러나 몽타쥬는 그리 깨끗하지 않음

P 주임 : 30세, 이번 사건 행위자의 친구, 나와 절친한 회사 동료중 한분

          ( 평상시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항상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줌 )

K 사원 : 28세, 과묵한 성격, 자신의 감정을 잘 표출하지는 않음

나 : 27세, 외근나갔다가 늦게 사무실에 도착함, 동료들의 업무를 도와주고

      있었음.. ( 키 178, 세숫대야는 그럭저럭)

W 사원 : 23세, 유일한 여성(?)분,나이는 어리지만 팀에서 영향력 3위의 인물

        ( 그 당시 늦은 시간까지 일했던 관계로 입이 댓발은 튀어 나와있었음)

 

 

 

그날 저녁의 사건은 대충 이러했다...

 

모두들( 특히 W 사원 ) 저녁 늦게 까지 퇴근도 못하고 남아서 다음날 내방

 

예정인 고객사에 제출할 샘플 북을 만들고 있었다.

 

샘플북 만드는 작업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다들 그리 유쾌해 보이지는 않았다.

 

분위기를 띄우고자 내가 W 사원에게 농담을 건냈다.

 

 

 

나  : W 씨~!  "황당" 과 "허무"의 차이점이 뭔줄 알아??

 

W 사원  :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나  : "황당"은  방구 뀔려고 했는데 똥이 나온 경우이고

          "허무"는 똥 누려고 했는데 방구만 나온 경우야~! ㅋㅋ

 

W 사원 : ㅋㅋ 아 뭐야~! 디럽게 시리.....

 

S 주임 : 이건 아니 잖아~! 이건 아니 잖아~!

        (그 당시 웃찾사의 "이건 아니 잖아~!"라는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나 : 그럼 노래 한곡 듣고 가겠습니다. 자~! 송대관이 부릅니다.

      누나의 꿈~!  누나 누나예~! 누나누나예~!ㅋㅋ

     (그나마 요건 좀 먹혔다.  주위의 사람들이 조금 많이 웃었기때문이다.)

     이 여세를 몰아서 한번더 농담을 건넸다...

 

     W 씨~! 옛날에   S 주임님, P 주임님, W 씨  일케 세명이서 길을 가고

     있었데~~  근데  세명이서 동시에 똥이 너무 마려운거야~~! 그래서

     그 세명은 하느님에게 기도를 했데~~ "하느님 똥이 너무 마려워요~!"

     그래서 하느님은 세명에게 볼일을 해결 할 수 있는 한가지씩 도구를

     주셨데~~  근데 문제는 거기서 발생한거야~!  하느님이 S 주임님

     한테는 버튼하나만 누르면 해결되는 룰X 비데를 주셨고, W 씨한테는

     한국의 자랑 "요강"을 주셨데~~ 그래서 W씨가 하느님한테 따졌데~!

     " 하느님!! 왜 S 주임님한테는 편하게 앉아서 힘만 주면 되는 룰X 비데를

      주시고, 저한테는 구시대적 유물이나 될법한 얼리어답터 요강 따위를

      주시나요??" 라고 말야... 근데 하느님이 너털 웃음을 지으시며

    "  W야~!  니 뒤를 보아라~!" 라고 하셨데~~~ 그래서 뒤를 보니깐

     P 주임님이 신문지 깔고 똥 누고 있었데~!~~ㅋㅋㅋ

 

 모두들 나름 재미있었는지 킬킬 대고 웃었다. 그러자 W 씨가 웃으면서

 

 W 사원 : ㅋㅋ 아왜 디럽게 자꾸 똥 얘기만 하구 그래요~! ㅋㅋ

 

 나 : 재밌자나~!ㅋㅋ 원래 그런 얘기가 더 재미 있는 법이야~!ㅋㅋ

 

 

다들 웃고 즐기는 사이!!  P 주임님한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 띠리리리리~! 띠리 띠리 띠리~~~! -

 P 주임 : 여보세요?! 어~~!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P 주임님이  한 3분 동안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때 P 주임이

갑자기 미쳐 버린 줄 알았다...

 

S 주임 : P 주임~!  왜그래??? 누군데??  친구??

 

P 주임 : (--)(__)  끄덕 끄덕~!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S 주임 : 무슨일인데??? 왜?? 친구가 바지에 똥 쌌데????

 

P 주임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때 부터 바닥에 쓰러져 웃으면서 뒹굴 뒹굴 구른다...)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하던 일을 멈추고 배꼽 잡고 웃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P 주임님은 30세 이고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이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해보시라~~  나이 서른 먹어서 바지에 똥을 싸??ㅋㅋㅋㅋㅋ

 

모두들 그러고 한 5분 동안 웃고 있는데, P 주임님이 한 방 더 터트린다.

 

 

P 주임 : 이 색히~~!! ㅋㅋㅋ  지하철에서 똥 쌌데!!!ㅋㅋㅋ

             근데  반바지 입고 있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모두 악셀레이터를 밟고 웃기 시작했다.

 

나이 서른 먹어서 전철에서 반바지에 똥을 싸??ㅋㅋㅋㅋ

 

우리가 옆에서 웃는 소리를 들었는지 아니면 웃는 소리가 들릴까봐서였는지

 

P 주임님은 밖에 나가서 통화를 하고 왔다..

 

한 5분 쯤???  정신 없이 웃고 있는데  P 주임님이 또 한번 불을 지른다..

 

 

P 주임 : ㅋㅋㅋ  근데말야~!  설사래~~!!ㅋㅋㅋㅋ

 

 

 

ㅎㅎㅎ 나이 서른 먹어서 전철에서 반바지에 설사를??? 반바지 밑으로

 

주르륵 흘러 내렸을 상황을 상상하면서 다들 질질짜면서 웃기 시작했다.

 

- S 주임 : 안경을 벗으며 거의 반 미친드시 실실 대고 있었고

- W 사원 : 책상에 엎어져 부모님이라도 돌아가신듯 어깨를 들썩이며

                울다가 웃다가 하고 있었고!

               (이건 웃는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녀~!ㅋㅋㅋ)

- K 사원 : 가장 큰 웃음 소리로 죽어라 웃고 있었다.

               (K 사원의 극심한 감정 표출을 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ㅋㅋ)

- 나 : 두 말할 것도 없이 화장지에 코 풀어 가며 웃고 있었다.

- P 주임 : 웃겨 뒤져버리겠는데 친구의 기분을 생각하며 억지로 웃음을

               참아 가면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 다음 상황이 궁금한 나머지 S 주임님이 P 주임님에게 물어봤다.

 

S 주임 : P 주임!! ㅋㅋ  그래서??

 

P 주임 : 일단 보라매 역에서 내려서 화장실로 들어갔데요~!

             그리고 똥 묻은 팬티는 버리고, 일단 종아리에 묻은 설사는 대충

             씻었데요~!

 

 

ㅋㅋㅋ 또 뒤집어 졌다...ㅋㅋ 나이 서른살 먹어서 전철안에서 반바지에

설사를 하고 화장실에서 팬티를 벗어 버리고, 종아리에 묻은 설사를 씻어??ㅋ

 

사건의 당사자가 P 주임님한테 전화를 한 이유는 그대로 전철은 못탈 것같고

버스도 못타고, 결국 데리러 오라는 거였다. 그러나 우리의 P 주임님 결코 우

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P 주임 : 야이 색햐~! 나 차 없자나~! 회사차를 몰고 나가리??? 그러다가

            회사차에 니 똥 묻으면??  부장님한테  친구가 나이 서른 먹어서

            전철에서 반바지에 설사했는데, 그놈 태웠다가 설가 차에 묻어서

            세차하러 간다고 하리??

           (ㅋㅋ 역시 죽지 않는 말빨~! ㅋㅋㅋ)

          

            그냥 밖에 나와서 택시 타~!  내가 택시비 줄께~!

 

그리고 나서 P 주임님이 전화기에 대고 하는 말...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이럴때 쓰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주임 : ㅋㅋㅋ 못탄다고??? 밖에 비온다고??  반바지가 흰 색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에 묻은 똥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아니 종합해 보자면, 나이 서른 먹어서 전철에서 흰. 색. 반바지에

 

설. 사. 를 하고 보라매역에서 내려서 팬티를 벗어 버리고 비를 맞고 택시

 

를 탄다?? 흰색 반바지에 물 뭍으면 몸에 찰싹 달라 붙어서 쌕흔 한 몸매

 

가 다 드러날 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웃다가 119 부르고 싶을 정도로 환장(환장: 장이 꼬이다. 실제 너무

 

과격하게 웃다보면 장이 꼬이는 수도 있다더라 구요...ㅋㅋㅋ) 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고 한 10분쯤 뒤집어 졌었나???

 

역시 마무리까지 강력한 포스의 한방을 날려 주시는 P 주임님

 

P 주임 : ㅋㅋㅋㅋ 이 색히가 택시에 탔데요~!

          ( 우리는 택시를 탔다는 말에 내심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ㅋㅋ)

          근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코를 킁킁 거리면서 그러더래요!@

       " 어디서 똥 냄새지???  여기 어디 똥차가 사고 났나??"ㅋㅋㅋㅋㅋ

       내 친구색히가  안절 부절 못하고 떨리는 손으로 그냥 창문만 살며시

        내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고 또 웃고 하는 가운데 우리의 P 주임님이 한마디 던지셨다.

 

 

P 주임 : 근데 내가 어쩌다 나이 서른 먹고 전철에서 흰 반바지에 설사했냐고

            물어보니깐 얘가 뭐라는지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구가 마려워서 짝다리를 짚고, 쬐끔 아주 쬐끔 모기 땀구멍 만큼만

            항문을 개방 했는데, 설사가 주르륵 흘렀데요.... 급, 아주 초~! 급

            당황함에 항문을 폐쇄 했을땐, 이미 설사가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흐르고 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1년치?? 아니 한 10년치 웃음을 거의 1시간 동안 웃어버린 것 같아요.

 

사건 발생 직후 종료까지 P 주임님이 전화로 생중계 해주셨거등요..ㅋㅋㅋㅋ

 

 

 

 

나이 서른 먹어서, 전철안에서, 방구가 마려워 살짝 포문을 열었더니

 

설사가 주르륵... 그것도 흰 반바지에... 화들짝 놀라 보라매역에서 내려서

 

화장실에 팬티는 버리고, 흰 반바지 안쪽에 묻은 잔여 설사는 어쩌지 못하고

 

집으로 갈 방법이 없어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택시타고 오라고

 

하고, 택시 타고 가려 했더니 밖에 비는 오고, 옷은 비에 젖어서 스키니진도

 

아닌것이 몸에 착착 달라 붙고, 택시를 탔더니 기사아저씨가 똥냄새 난다는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창문만 슬며시 내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 막히게 황. 당.  한 경우를 겪으신 P 주임님의 친구분...ㅋㅋㅋㅋㅋ

 

그러니깐 공공 장소에서는 방구 끼지 마세요~! ㅋㅋ 엄청난 결과가 돌아

 

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재가 조금 더럽긴 했지만, 그때 너무 너무 웃겨서 함 올려 봅니다.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는 절. 대. 방구 끼지 마세요~! ㅋㅋㅋㅋ

출처 : 유머 KIN
글쓴이 : Insomn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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